전화문의 대화하기 아이콘 02-3016-7123
카카오톡 대화하기 아이콘
카카오톡 대화하기 아이콘
카카오톡 플러스 아이콘
TOP 아이콘
메뉴열기

안녕하세요. 위더스에셋입니다

회사소식

위더스에셋의 새로운 소식을 안내해드립니다.

Real Estate - 투자 0순위는 중소형 빌딩 투자 대상 서울 강북으로 확산
2013.08.02 오전 11:39:15
스타의 부동산 투자
성행경 서울경제 기자
사생활 보호되는 고급 빌라 선호 … 강남 청담동 일대에서 한남동·이태원에도 입질


최근 ‘권상우 빌딩’이 화제가 됐다. 배우 권상우는 경기도 성남 분당구 야탑동에 시가 230억원짜리 빌딩을 신축해 ‘빌딩부자’의 반열에 올랐다. 이 빌딩은 토지면적 859㎡, 연면적 3226㎡ 규모로 지상 6층짜리다. 학원 밀집지역에 있는 이 빌딩은 임대수요가 풍부해 공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짭짤한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소다. 평소 ‘아들 바보’로 유명한 권씨는 빌딩 이름도 아들 이름과 어머니의 생일을 따 ‘룩희 1129’로 지었다.

그는 2009년 호주 골드코스트에 17억원짜리 고급 아파트를 구입하는 등 부동산 투자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그는 한국의 베버리힐즈로 불리는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 타운하우스도 한 채 갖고 있다. 서판교 한국학중앙연구원 인근의 ‘리씨트빌모트’다. 권씨의 집은 시세가 15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연예인·운동선수를 비롯한 유명 스타의 일거수 일투족은 늘 대중의 관심을 끈다. 사소한 일상생활도 뉴스가 된다. 드라마·영화·CF로 번 돈을 어디에 투자하는지도 관심사다.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수익률을 파악하긴 어렵다. 부동산은 다르다. 

매입가와 신축 비용, 시가를 금방 알 수 있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예전처럼 큰 돈을 벌긴 어렵다. 그러나 빌딩·아파트·상가는 투자 손실이 적은 안전자산이어서 연예인이 꾸준히 투자한다. 40대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스타가 있지만 대체로 수명이 짧기 때문에 20~30대 전성기 때 최대한 돈을 벌어 이를 바탕으로 재테크나 부업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유명인의 부동산 재테크 1순위는 중소형 빌딩 매입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주식 부호의 반열에 오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부동산 자산만 600억~700억원에 이른다. 박찬호·박지성·이승엽 등 스포츠 스타도 수백 억원대의 빌딩 부자다. 일반인이 범접하기 힘들지만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의 재테크 방식을 들여다 보면 최근 부동산 투자의 흐름도 읽을 수 있다.

중소형 빌딩 자산관리 전문업체인 위더스에셋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연예인 중에서 보유 부동산의 가치가 가장 큰 사람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다. 이제는 기업가로 더 유명한 이 회장은 서울 압구정동의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소유주다. 시세가 700억원선이다. SM 설립 초기인 1999년에 약 20억원대에 사들였다. 14년 사이 가치가 35배 수준으로 뛰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SM·JYP와 트로이카를 형성한 YG엔터테인먼트의 양 대표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부동산 재테크 고수다. 양 대표는 서울 합정동에 시가 115억원의 본사 사옥 건물을 보유했다. 서울 서교동에도 각각 165억원과 130억원짜리 빌딩 두 동을 소유하고 있다. 보유 빌딩 자산가치만 410억원에 달한다. 

특히 양 대표는 올 들어 합정동 본사 사옥 인근의 연립주택을 무더기로 매입해 관심을 모았다. 2월부터 5월까지 총 18가구로 구성된 무지개타운 중 3가구를 제외한 15가구를 집중 매입했다. 1가구 당 3억6000만원선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3가구도 추가로 사들여 재건축할 가능성이 크다. YG엔터는 이 건물을 연습생 숙소로 사용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수만은 주식 부자이자 빌딩 부자

‘장고 커플’로 불리는 배우 장동건과 고소영도 자기 명의 빌딩을 각각 1채씩 갖고 있다. 고소영은 서울 청담동의 지하 2층, 지상 5층짜리 빌딩 ‘테티스’의 소유주다. 토지 매입과 공사비로 80억원을 들였다. 시가는 150억원 정도다. 장동건은 2011년 서울 이태원 꼼데가르송길의 지상 5층짜리 건물을 126억원에 샀다. 리움미술관 맞은 편의 이 건물에는 폴크스바겐 매장이 들어서 있다.

드라마·영화·연극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는 배우 조재현은 서울 동숭동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인근의 지하 5층, 지상 6층짜리 공연장을 짓고 있다. 대지 940㎡, 건축면적 469.73㎡, 연면적 4986.51㎡에 이르는 중형 극장 규모다. 다 짓고 나면 365억원 정도의 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5월 배우 이은성과 결혼할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은 가수 서태지도 350억원대 빌딩 부자다. ‘서태지 빌딩’으로 불리는 지상 6층짜리 서울 논현동 빌딩은 2002년 80억원에 매입해 신축했다. 시세는 280억원에 달한다. 서태지는 서울 묘동에도 14층짜리 건물을 갖고 있다. 구시가지이기는 하지만 종로3가 트리플 역세권이어서 임대수요가 풍부한 곳이다. 건물 가치는 70억원 정도다.

배우 송승헌과 박중훈, 가수 비(정지훈)도 200억원이 넘는 빌딩을 한 채씩 보유했다. 송승헌이 보유한 잠원동 빌딩은 지상 4층짜리로 서울 강남대로변에 위치해 꽤 비싼 축에 속한다. 120억원에 매입한 이 건물의 시가가 310억원 정도다. 송승헌도 재테크에 크게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영화배우 박중훈은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사거리 인근의 지하 4층, 지상 14층 빌딩을 신축 중이다. 2003년 매입한 지상 5층짜리 건물을 허물고 연면적 3967㎡ 규모의 빌딩을 짓고 있다. 이 일대의 3.3㎡당 토지가격은 1억5000만원 수준으로 업계에서는 증축 전 빌딩 시세를 180억원 안팎으로 추정한다. 비슷한 면적·층수인 인근 민병철 어학원 빌딩의 3.3㎡당 땅값이 2억6000만원 정도임을 감안할 때 증축 후 시세는 29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중훈은 10년 전 기존 건물을 60억원에 매입했다.

얼마 전 군복무를 마친 비는 서울 청담동 도산대로 인근에 지하 1층~지상2층 규모의 빌딩을 갖고 있다. 2008년 168억5000만원에 매입한 이 건물의 시세는 250억원 가량이다. 비는 이 건물을 소규모 공연장을 곁들인 부티크호텔로 신축하기 위해 지난해 강남구청에 설계변경안을 제출했다. 강남구청은 압구정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과 청담동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까지 약 1km 가량의 구간을 ‘한류스타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비의 건물은 향후 추가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차인표·신애라 부부와 이재룡·유호정 부부도 서울 청담동에 시가 200억원 가량의 빌딩을 한 채씩 소유하고 있다. 김승우·김남주 부부와 손지창·오연수 부부도 청담동에 각각 85억원과 90억원짜리 건물을 갖고 있다. 서울 강남권에서도 ‘노른자위’로 불리는 청담동은 경기 침체와 부동산 경기 하락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자산 가치가 꾸준히 올랐다. 게다가 임차 수요가 많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

김희애와 싸이 역시 청담동 96번지 일대에 나란하게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 김희애의 주차장은 160억원, 싸이의 주차장은 20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싸이는 한남동에 90억원 상당의 건물도 갖고 있다. 이 밖에 전지현·장근석·류시원도 100억원이 넘는 건물을 한 채씩 소유하고 있고 이정재·조인성·김정은·신동엽·신승훈·이승철·박진영도 30억~90억원대 빌딩을 갖고 있다.




이승엽은 빌딩 투자로도 ‘홈런’

운동선수 중에서는 박찬호가 가장 많은 부동산 자산을 보유했다. 박찬호는 서울 신사동과 대전 탄방동에 빌딩 2채를 갖고 있다. 지상 13층 규모의 신사동 빌딩은 2003년 120억원에 매입했다. 현 시세가 350억원선에 이른다. 이 빌딩의 연간 임대료 수입만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축 중인 탄방동 빌딩은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로 200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갔다. 완공되면 510억원 정도의 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 진출했다가 지난해 국내 프로야구 무대로 복귀한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 선수는 빌딩 투자로도 ‘홈런’을 쳤다. 이승엽은 2009년 서울 성수동의 에스콰이아 사옥 인근의 건물을 210억원에 매입했는데 시가가 400억원에 달한다. 축구 스타 박지성은 고향인 수원과 가까운 용인시 흥덕지구에 지상 7층 규모의 빌딩을 갖고 있다. 2006년 65억원에 땅을 매입해 2009년 완공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박지성 빌딩의 자산 가치를 250억원 가량으로 추산한다. 농구선수 서장훈도 서울 서초동과 흑석동에 빌딩 2동을 보유하고 있다. 시가는 각각 140억원과 100억원이다.

배상균 위더스에셋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연예인의 빌딩 투자 패턴이 과거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청담동 등 강남 일변도에서 조금씩 벗어나 한남동을 비롯한 강북의 건물에 투자하는 경우가 늘었다”며 “특히 ‘제2의 가로수길’로 불리는 꼼데가르송길과 경리단길 등 한남동과 이태원이 연예인이 눈여겨보는 신흥투자지역”이라고 말했다.

강북은 단독주택 투자 두드러져

유명인의 부동산 재테크에서 주택도 빠질 수 없다. 스타들은 사생활이 철저히 보호되는 고급 빌라나 타운하우스를 선호한다. 최근 단독주택을 짓는 연예인도 늘었다. 양현석 YG 대표가 대표적이다. 서울 연희동에 시가 12억원 상당의 단독주택을 소유한 양 대표는 합정동 YG엔터 사옥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1653㎡의 단독주택을 신축하고 있다. 가격은 40억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서울 부암동에 13억원짜리 단독주택이 있는 서태지는 최근 평창동에 지상 3층짜리 단독주택을 새로 지었다. 시가가 50억원 정도 될 것이라는 게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의 평가다. 양현석과 서태지의 단독주택보다 비싼 집에 사는 스타가 있다. 배용준이다. 배씨는 2010년 서울 성북동의 대지면적 760.3㎡의 단독주택을 60억원에 매입했다. 현 시가가 80억원을 호가한다.

조인성은 서울 방이동에 단독주택 2채를 갖고 있다. 쌍둥이 주택으로 두 채를 합쳐 22억원 정도 한다. 이효리와 고소영도 논현동에 각각 27억6000만원과 17억원 상당의 단독주택을 보유했다. 고소영은 남편인 장동건과 함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3층짜리 단독주택을 또 짓고 있다. 장동건은 고급 빌라인 잠원동 빌폴라리스(30억원)와 흑석동 마크힐스(30억원)도 갖고 있다. 서울 삼성동 아펠바움(22억원·전세)까지 합쳐 주택 자산만 82억원에 달한다. 흑석동 마크힐스에는 현빈과 피겨 스타 김연아도 아래 윗층에 산다. 244㎡형의 현 시세가 27억~30억원에 형성돼 있다.

일반 아파트나 주상복합은 서울 압구정동이나 삼성동 등 강남권 아파트가 인기다. 김희애와 강호동은 대림아크로빌 281㎡형에 산다. 시세가 35억원에 형성돼 있다. 전지현과 손창민은 삼성동 아이파크 이스트윙을 보유하고 있다. 각각 48억원과 45억원이나 되는 고가 아파트다. 박중훈은 43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120평형에 거주한다. 이수만 회장과 서정희가 청담동의 고급 오피스텔인 피엔폴루스를 각각 2실씩 보유한 것도 눈길을 끈다. 피엔폴루스는 1실 당 가격이 17억~18억원이나 된다.

연예인들은 기획사가 밀집했거나 주로 이용하는 미용실이나 패션숍이 가까워 생활하기 편리한 강남지역 아파트나 빌라를 매입해 거주한다. 고가 주택을 보유한 연예인 중 강북에 사는 이는 배용준·양현석·서태지·이승철 등 손에 꼽을 정도다. 이촌동 한강자이아파트에 사는 이승철을 빼면 모두 단독주택에 산다. 조민이 에이플러스리얼티 리서치팀장은 “연예인이 강남지역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은 경기 침체에도 집값이 잘 떨어지지 않아 투자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며 “고급 빌라나 타운하우스의 경우 사생활 보호가 잘되기 때문에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고 말했다.